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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이반 라키티치(세비야)의 화끈한 '팬 서비스'가 화제다.
2020년 세비야로 둥지를 옮긴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무관중 경기로 바르셀로나 팬들과는 제대로 된 작별인사를 하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를 떠난 후 세비야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이날이 캄프누에서 팬들과 처음으로 석별의 정을 나누는 자리였다.
바르셀로나 팬들은 워밍엄부터 라키티치를 향해 감사의 박수를 보냈고, 이에 감동한 라키티치는 경기 후 유니폼 전체 키트를 팬들에게 나눠주었다.
한편, 경기에선 바르셀로나가 후반 27분 터진 페드리의 결승골을 앞세워 세비야를 1대0으로 물리쳤다. 페드리는 바로 라키티치의 빈자리를 메우고 있는 20세의 신성이다. 라키티치는 터널로 빠져나가기 전 속옷만 입은채로 페드리도 격려하는 '대선배'의 면모를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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