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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잔류 확정 리오넬 메시 여전히 바르셀로나에 대한 불만 현재진행형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20-09-27 11:36


팀을 떠난 루이스 수아레스(왼쪽)와 리오넬 메시.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과연, 괜찮을까.

바르셀로나, 그리고 리오넬 메시 얘기다. 우여곡절 끝에 메시는 바르셀로나 잔류를 결정했다.

메시는 올해 우여곡절이 많았다. 팀을 떠난다는 폭탄선언을 했다. 바르셀로나 고위 관계자들과 끊임없는 갈등 때문이다. 미래가 없는 구단에 대한 낙담도 있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에게 7억 유로(약 9800억원)의 엄청난 바이아웃 비용을 책정했다.

단, 메시는 올 시즌이 끝난 뒤 메시는 조건없이 떠날 수 있는 조항이 계약에 삽입돼 있다는 근거로 이적을 얘기했다.

그 시기가 6월까지였다. 바르셀로나는 문서상 6월까지이기 때문에 바이아웃 비용이 발동한다는 주장이고, 메시는 시즌이 중단됐기 때문에 다음 시즌이 끝나기 전까지 팀 이적을 요구하면 바이아웃 비용이 소멸된다는 주장을 펼쳤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강경했다. 결국 메시가 잔류를 다시 선택했다.

BBC는 27일(한국시각)'메시가 AT 마드리드에 합류한 팀동료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보내는 작별 메시지에서 여전히 클럽에 대해 매우 불만족스럽다고 했다. SNS를 통해 (수아레스는) 클럽 역사상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다. 당신처럼 쫓겨날 순 없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로널드 쿠만 감독의 과제는 바르셀로나를 개편하는 것이다. 그 중심에는 메시가 있다. 메시는 앙투안 그리즈만, 쿠티뉴와 함께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이끄는 에이스다. 결국 메시와 깊은 교감을 나누지 못하면, 팀의 케미스트리가 좋아질 수 없다. 메시는 여전히 바르셀로나에 불만이 있다. 과연 어떻게 될까.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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