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프로축구 K리그2에서 가장 끈끈한 수비력을 자랑하는 전남 드래곤즈가 4강 싸움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원정길에 오른다.
전남은 최근 흐름이 썩 좋지 않다. 2경기 연속 종료 직전에 실점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지난 6일 수원FC와의 원정에서는 후반 추가시간에 동점골을 허용하는 바람에 2대2로 비겼다. 12일에는 경남을 상대로 후반 40분에 페널티킥을 허용해 또 2대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 경기에서 승리를 지켜냈다면 현재 4위는 무난히 지킬 수 있었다. 전남 전경준 감독은 "수원FC와 경남전 모두 아쉬운 상황이 연출됐다. 최선을 다했으나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다"고 말했다.
|
전남에 남은 경기는 안양전을 포함해 총 8경기다. 최근 11경기 동안 단 1패의 기록이 전남의 끈끈한 수비력을 입증한다. 그러나 지금 필요한 건 '지지 않는 경기'가 아닌 '이기는 경기'다. 전 감독은 구단을 통해 "축구는 결과로 이야기해야 한다. 홈은 물론 원정에서도 승점 3점이 필요하다. 우리가 잘하는 걸 최대한 끌어내야 목표한 자리에 갈 수 있다"고 반등을 예고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