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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오늘(25일) 저녁 8시 10분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서는 스포츠 트레이너이자 방송인 '양치승' 편이 방송된다.
앞서 양치승은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에 헬스장 건물 임대인을 형사고소 했으나 무혐의 결과가 나왔다고 밝히면서 "황당해서 힘이 빠진다"고 토로한 바 있다.
양치승은 "상대방이 모든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1원 한 푼 갚지 않았는데도 사기죄 성립이 안 되더라"며 "너무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사건을 담당한 강남경찰서는 임대인이 처음부터 사기의 의도가 없었고 재계약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고.
양치승이 임대차 계약을 맺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건물은 강남구청과 A사가 민간투자 사업용으로 2002년 건립했다. 보도에 따르면 A사는 건물의 무상 사용기간인 20년이 종료되면 건물 관리 운영권을 강남구청에 넘기기로 협약을 맺었다. 양치승은 2018년에 해당 건물에 헬스장을 오픈했으나 운영 3년 만에 강남구청으로부터 퇴거 명령을 받았다. 강남구청은 상인들을 상대로 지난해 7월과 9월 부동산 인도 소송을 제기했다. 양치승의 헬스장과 일부 상가가 무단으로 점유했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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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승은 A사가 20년 무상으로 사용 권한을 받아 놓고, 계약 당시 20년 후에 반납해야 한다는 것을 고지하지 않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주장했다.
"임대료를 낼 테니 앞으로 4년만 봐달라"고 했지만 통하지 않았다는 게 양치승의 설명이다. 그는 "지금까지 투자한 것도 있고 대출금도 못 갚았다"면서 "A사는 보증금도 안 주고 있다. 돈이 없다고 1년 6개월간 안 주고 있다. 보증금도 못 받고, 대출금도 많이 남은 상태인데 너무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양치승은 "주택담보대출로 받은 4억원을 이 헬스클럽에 투자했다. 회원들에게 환불도 해줘야 하는데 힘들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양치승은 방송 최초로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도 공개한다. 과거 독신주의자였던 그는 소개팅을 통해 아내를 만난 후 3개월 만에 결혼했다고 전하며 모두를 놀라게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독신주의자를 지향하고 있음을 강조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절친들의 인생 이야기도 이어지며 흥미를 더한다. 최강희는 사실상 은퇴를 선언해 연기 공백기 였던 3년 전, 우연히 설거지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양치승 관장과 만난 특별한 인연을 공개한다. "3년 전, 매너리즘에 빠졌다. 연기도 어렵고 인간관계도 어려웠다. 이 일이 행복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연기를 그만뒀던 사정을 밝힌다. 최강희는 공백기 동안 설거지, 청소 등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하며 "단순노동을 하니 힐링도 되고 재밌었다. 모든 걸 내려놓고 나니 조급하지 않고 마음이 편해졌다"고 전하며 방송을 다시 시작하게 되기까지의 과정과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한편, 양치승과 성훈의 같한 우정도 전해진다. 2022년 양치승의 모친 별세 당시, 성훈이 장례식장에서 3일 내내 양치승의 곁을 지켰던 일화를 공개해 성훈의 츤데레 면모를 자랑한다. "생일날 밤 11시 50분에 찾아와 생일 선물을 주고 가더라"며 성훈에게 감동 받은 사연을 밝혀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절친들과 함께 스타의 인생 한 편을 들여다보는 시간,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10분에 방송된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