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여름 이적시장 '3호 영입'을 완료했다. 수비 보강을 위해 아일랜드 국가대표이자 울버햄튼의 주전 풀백 맷 도허티(28)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 구단은 30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와 SNS 계정을 통해 "도허티의 영입을 완료했다. 도허티의 계약기간은 2024년까지이고, 등번호는 2번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영국 매체들은 토트넘이 이적료 약 1300만파운드(약 205억원)에 도허티를 영입하려 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토트넘은 이로써 미드필더 호이비에르, 골키퍼 조 하트에 이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3번째로 선수를 영입해 전력을 강화했다.
아직 20대 후반인 도허티는 기량이 정점에 올라와 있는 수비수다. 울버햄튼에서 30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안정된 수비력을 자랑했다. 더불어 아일랜드 국가대표이기도 하다. 도허티는 일단 네이션스컵을 대비해 아일랜드 대표팀 소집에 응했다가 다음주부터 팀에 합류해 에버튼과의 2020~2021시즌 개막전(9월 13일)을 대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