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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EPL는 유난히 거칠다. 스피디하다. 때문에 슈퍼스타라도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디에고 포를란은 2002년부터 2005년까지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무려 34게임 만에 첫 골을 신고했다. 우루과이 대표팀의 핵심이자, 아르헨티나 인디펜디엔테에서 맹활약했던 그였다.
페르난도 모리엔테스도 있다. 2005년부터 2년간 리버풀에서 뛰었다. 41경기에서 8골에 그쳤다. 결국 라리가 발렌시아로 돌아갔다.
당시 가장 비싼 이적료를 주고 데려온 선수이기도 했다. 세리에 A 파르마에서 맹활약한 그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핵심 중 하나였다. 그는 5년간 20골만을 기록한 채 AC 밀란으로 임대됐다.
우크라이나의 축구영우 안드레이 셰브첸코도 뺄 수 없다.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첼시 유니폼을 입은 그는 AC 밀란에서 맹활약한 세계최고 공격수 중 하나였다. 하지만 첼시 이적 첫 해 48경기에서 단 8골만을 넣었다. 결국 다시 AC 밀란으로 임대된 뒤 디나모 키에프로 팀을 옮겼다.
맨시티의 호비뉴도 있다. 2008년 야심차게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브라질의 떠오르는 신성이었던 그는 2시즌 동안 14골만 기록했다.
라다멜 팔카오는 두 차례 실패했다. 2014년 맨유 유니폼을 입은 그는 이듬해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콜롬비아 대표팀의 핵심이자, 가장 골 결정력이 좋은 스트라이커 중 하나였다. 하지만 2시즌 동안 단 5골에 그쳤다.
이밖에, 토트넘에서 2013년부터 3년간 뛴 로베르토 솔다도, 2016년 첼시 유니폼을 입은 알렉산드레 파투, 2019년 첼시에서 뛴 곤잘로 이과인도 EPL에서 유독 부진했다.
또, 2017년부터 지금까지 첼시에서 뛰고 있는 알바로 모라타 역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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