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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의 선수는 누굴까. 영국의 한 언론매체가 자체적으로 팬 투표를 실시한 결과 아스널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티에리 앙리가 결승전에 먼저 올랐다.
앙리는 '아스널의 전설'이다. 1999년부터 2007년까지 아스널에서 총 369경기에 나와 226골을 기록했다. EPL 경기만으로 국한하면 254경기 출전-174골이 된다. 이 기간에 두 번의 EPL우승과 함께 골든부츠(득점왕) 4회,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상 2회 수상, PFA 올해의 팀 6회 선정 등 최고의 전성기를 보냈다. 이후 FC 바르셀로나로 떠났던 앙리는 2012년 1월에 2개월 단기 임대 형식으로 아스널에 잠깐 돌아와 팬들을 열광케했다. 결국 아스널 통산 기록도 376경기-228골로 늘려놨다.
한편, 다른 준결승 조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이자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던 동료 사이인 폴 스콜스와 라이언 긱스가 맞붙는다. 스콜스는 8강에서 웨인 루니를 제쳤고, 긱스는 8강에서 역시 맨유의 스타였던 로이 킨을 제쳤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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