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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키프, 우스만 뎀벨레의 유리몸화 바르사 책임이기도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0-03-04 04:40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우스만 뎀벨레(23)가 부상을 달고 사는 데에는 소속구단 바르셀로나도 일정부분 책임이 있다고 프랑스 유력지 '레키프'가 전했다.

이 매체의 3일자 칼럼을 요약하면 대략 이런 내용이다.

'우선, 뎀벨레는 세간의 평가와 달리 자기관리가 철저한 선수다. 그의 전속 요리사 앤서니 아우데우드는 뎀벨레가 정해진 음식만을 섭취하고 여가시간에 집에서 차분하게 쉬며 몸을 살피는 '찐'프로라고 했다.

뎀벨레는 전 소속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부상을 거의 당하지 않았다. 유리몸 이미지는 2017년 바르셀로나 이적 후 생겨난 것이다. 선수단 훈련 방식이 문제일 수 있다. GPS 데이터를 통해 분석한 결과, 훈련 중 20%에 그친 뎀벨레의 스프린트(전력질주) 비율이 경기 중 90%까지 치솟았다. 실전용 몸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뛰다 부상을 당했다는 분석. 지난해 여름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미드필더 프렌키 데 용의 경우, 부족한 훈련량을 보충하기 위해 개인 트레이너를 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뎀벨레도 계속된 부상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하지만 부상에 대한 책임을 온전히 뎀벨레에게만 지울 수 없다.' 뎀벨레는 지난해 11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쓰러졌다. 현재 수술 이후 재활에 전념하는 중으로 오는 8월 복귀가 예상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우스만 뎀벨레 부상 일지

시즌=부상 부위=결장기간(일)

16~17=둔부=10


17~18=햄스트링=106

17~18=근육파열=26

18~19=발목=18

18~19=근육파열=26

18~19=햄스트링=42

19~20=햄스트링=34

19~20=햄스트링=67

19~20=햄스트링=182(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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