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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파티를 즐길 시간이 없다. 내 아들을 봐야 한다."
지난 1일 애스턴 빌라와의 2019~2020시즌 카라바오컵 결승을 마치고 한 맨시티 선수가 한 말이다. 베테랑 미드필더 다비드 실바(34)가 먼저 떠오를 테지만, 화자는 2000년생 신예 미드필더 필 포든이다. 실화다. 두 달 뒤 약관에 접어드는 포든은 18세이던 지난해 1월, 포든 주니어를 만난, 어엿한 아들 아빠다. 오랜기간 연애한 여자친구 레베카 쿠크 사이에서 태어난 로니는 얼마 전 한 살 생일을 맞이했다.
그는 "좋지 않은 경기를 했을 때는 다소 실망스럽다. 그런데 집에 가서 로니의 미소를 보면 마음이 녹는다. 내가 어렸을 때와는 생각하는 게 달라진다. 더 큰 그림을 그리게 된다"며 로니의 탄생과 함께 찾아온 변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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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들은 포든이 올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를 떠나는 다비드 실바의 자리를 메울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잉글랜드 성인 대표팀에 발탁돼 유로 2020을 누빌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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