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여전히 리버풀의 제1 타깃은 리그 우승이다.
중원은 확실히 헨더슨 부상 공백이 있었다. 헨더슨은 올해의 선수로 거론될 정도로 물오른 활약을 보이고 있었다. 헨더슨은 공수를 오가며 맹활약을 펼쳤다. 고비때마다 결정적인 포인트도 올렸다. 하지만 챔벌레인은 헨더슨의 공백을 전혀 메우지 못했다. 헨더슨이 빠지자 바이날둠, 파비뉴가 구성한 황금의 트라이앵글이 깨졌고, 그 여파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공격진 역시 피르미누만이 매경기 제몫을 하고 있을 뿐, 마네와 살라는 확실히 지친 모습이다. 혼자 힘으로 폭발력 있게 상대를 압도하던 모습이 사라졌다. 근근히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있지만, 역시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다.
그래서 이번 패배를 어떻게 넘길지가 중요했다. 바로 이어진 첼시와의 FA컵에 나설 클롭 감독의 선택에 곤심이 모아졌다. 3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클롭 감독이 FA컵에서 변화를 택할 것'이라고 했다. 베스트 전력 대신 1.5군의 출전이 유력하다. 23세 이하 선수들이 주로 나섰던 지난 슈르즈버리, 에버턴전까지는 아니지만, 일단 그간 기회를 받지 못했던 선수들이 대거 나서고 기존 선수들에게 휴식을 줄 전망이다. 최근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제임스 밀너를 비롯해, 조 고메즈, 조엘 마티프, 아담 랄라나, 디보크 오리기, 다쿠미 미나미노 등에 지난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커티스 존스, 네코 윌리엄스 등 젊은 재능들이 첼시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