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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무패저지' 이변 왓포드, 데울로페우 시즌아웃 악재에 울상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20-03-03 12:10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대이변을 일으킨 댓가가 너무나 크다. '무패군단' 리버풀을 격침한 왓포드가 스트라이커 헤라르드 데울로페우를 잃었다. 리버풀전에서 입은 부상으로 결국 시즌 아웃될 전망이다.

로이터 통신은 3일(한국시각) 데울로페우가 무릎 부상으로 잔여 시즌에 나올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데울로페우는 지난 1일 홈구장인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 리버풀과의 홈경기에서 전방 37분 버질 반 다이크와 공을 경합하다 넘어지며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이날 왓포드는 무패 행진 중이던 리버풀을 3대0으로 꺾는 대이변을 일으켰는데, 결국 그 댓가로 스트라이커를 잃어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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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데울로페우는 정밀 검진을 받았고,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수술이 필요하다. 왓포드 나이젤 피어슨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와 구단 모두에 불행하게도, 검사 결과 데울로페우는 잔여 시즌에 나설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데울로페우는 2018년 왓포드에 합류해 70경기에 17골을 터트리며 팀의 주력 공격수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이번 부상으로 오랫동안 재활을 진행해야 할 듯 하다. 더불어 강등 위기에 있는 왓포드 역시 잔여시즌 전망이 어둡게 됐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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