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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19일 저녁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비셀 고베간 2020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 낯익은 선수가 모습을 드러냈다. 국가대표 장신 공격수 김신욱(31·상하이 선화)이다. 점퍼에 달린 모자를 푹 눌러쓰고 있었지만, 얼굴과 긴 다리까지 숨길 수 없었다. 현장 사진기자의 카메라에도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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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중국 얘기로 돌아와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한 팀을 제외하면 팀마다 스케줄이 제각각이다. 여전히 휴가 중인 구단이 있는가 하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등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구단도 있다. 정확한 날짜가 나오지 않은 까닭에 리그 준비기간이 하염없이 길어질 조짐이다.
한편, 중국 축구대표팀은 코로나19로 인해 3월 26일로 예정된 몰디브와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예선 A조 6차전 홈경기를 중립지인 두바이에서 치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대표급 선수 다수가 모인 중국 팀들이 두바이에서 전훈 중이라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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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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