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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선수도 원하고 구단도 원했지만, 끝내 합류는 무산됐다. 이유는 단 하나, 감독이 'No' 했기 때문이다. 세리에A 인터밀란에 새 둥지를 튼 크리스티안 에릭센(28)은 원래 레일 마드리드에 갈 수도 있었다. 그러나 지네딘 지단 감독이 선을 그었다.
지단 감독이 에릭센 영입에 반대한 이유는 이미 미드필드에 많은 자원이 있기 때문. 루카 모드리치, 카세미루, 토니 크로스에 이스코와 로드리고, 발베르데, 루카 요비치 등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에릭센을 데려오는 건 자원 낭비일 수 밖에 없다. 결국 에릭센도 이런 팀 상황을 인지하고 마음을 인터밀란으로 돌렸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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