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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 위기에 몰렸던 '학교체육대상 수상학교' 화천정보산업고 여자축구부가 존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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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지역민, 축구인들의 반발속에 지난 19일 강원도 의회 교육위원회 김준섭 의원이 해체 과정의 위법성을 지적했다. "관련 조례에 따르면 교직원, 선수, 의견 수렴을 거쳐야 하지만 확인 결과 이 과정이 누락됐다. 학부모 학생의 동의없는 화천정산고 축구부 해체 과정에 대한 감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강원도교육청이 이 주장을 인정, 감사에 착수하면서 한달만에 일방적 해체 결정은 무효화됐다. 도교육청은 "운동부 해단시 교직원과 운동부 소속 학생선수의 의견을 수렴하고 해당 운동부 학부모 과반수의 동의를 얻어야 하나 이 절차를 이행하지 않았다"면서 여자축구부 해체를 무효화하고 학교 측에 후속조치를 지시했다.
김유미 화산정산고 감독은 19일 폴란드 20세 이하 월드컵 준우승을 이끈 정정용 서울 이랜드 감독과 함께 대한축구협회(KFA) 올해의 지도자상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해피엔딩'이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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