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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회관=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제 내셔널리그 없어지고 K3로 바뀐다. 마지막에 좋은 기억을 남기고 싶다."
'캡틴' 이근원은 4일 축구회관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굳은 각오를 다졌다. 그는 "결승전에 올라오게 돼 영광이다.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특별한 경기다. 대전코레일은 창단 후 처음으로 FA컵 파이널 무대에 올랐다. 이근원은 "대전코레일이 결승에 올라온 것은 처음이다. 구단 역사는 썼다. 하지만 내셔널리그에서 우승한 역사는 없다. 이제 내셔널리그 없어지고 K3로 바뀐다. 마지막에 좋은 기억을 남기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제 정상까지 남은 것은 단 한 걸음. 그는 "우승 상금(3억원)에 대해서는 생각을 해보지 않았다. 상금을 받게 된다면 함께 고생한 선수, 스태프와 N분의 1로 나눠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수원보다 팀워크가 우세하다고 생각한다. 경기장에서 실수가 생기거나 하면 서로 도와준다. 협동심 등에서는 우리가 더 앞선다고 본다"며 "총 3대1로 승리할 것 같다"며 웃었다.
축구협회=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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