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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디슨파크(영국 리버풀)=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27·토트넘)이 고개를 푹 숙인채 지나갔다.
경기 후 믹스트존. 관심의 중심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현지 영국 취재진들은 에버턴과 토트넘 선수들에게 손흥민의 태클에 대해 계속 질문했다.
토트넘 관계자는 손흥민의 상태에 대해 귀띔했다. "손흥민이 몹시 실의에 빠져있는 상태다. 현재 라커룸에서 고개를 떨군 채 후회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가 끝나고 1시간여가 지난 시점에 손흥민이 나왔다. 두명의 스태프들의 보호 아래 땅만 보고 걸어나갔다. 대부분의 기자들이 말을 아꼈다. 뒤늦게 한 명의 기자가 '쏘니' 라고 불렀다. 하지만 손흥민은 아무런 말없이 믹스트존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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