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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일부 전문가들과 토트넘 홋스퍼측의 주장과는 달리,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선 손흥민(27·토트넘)의 백태클이 퇴장감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부상의 심각성을 인지한 손흥민은 현장에서 자책의 눈물을 뚝뚝 흘렸다. 토트넘 동료뿐 아니라 에버턴 선수들도 그런 손흥민을 위로했다. 토트넘 절친 델레 알리는 "(고메스의 부상이)손흥민의 잘못이 아니"라고 감쌌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나쁜 감정이 담긴 태클은 아니었으리라 믿는다"고 했고, 마르코 실바 에버턴 감독 역시 "고의성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후반 18분 손흥민의 어시스트를 받은 알리의 선제골로 앞서가다 후반 추가시간 7분 셍크 토순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대1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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