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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보르도에서 한글 유니폼을 입은 '빛의조' 황의조(27)가 낭트전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이날의 주인공답게 황의조는 선발 출격해 시종일관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다.
전반 37분 역습과정에서 황의조의 센스 있는 오른발이 반짝였다. 왼쪽 측면에서 쇄도하는 프랑수아 카마노에게 킬패스를 연결하며 선제골을 이끌었다. 올시즌 2호 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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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는 지난달 6일 9라운드 툴루즈전 25m 무회전 프리킥 골에 이어 또 한번의 환상적인 골을 기록하며 리그1에서도 빛나는 클래스를 입증했다. 보르도의 2골 모두에 관여하고 풀타임을 소화하며 2대0 완승에 일등공신이 됐다. 한글 유니폼을 입은 황의조가 1골 1도움, 올시는 5번째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4일 오전 벤투호의 11월 A매치 2연전 명단 발표를 앞두고 황의조가 프랑스 그라운드에서 대한민국 대표 공격수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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