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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수 한글이름 새긴 보르도 황의조, 낭트전 2호 도움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9-11-04 00:05


사진캡처=보르도 구단 공식 SNS

◇지롱댕 보르도가 2일(한국시각) 한글 병기 유니폼을 공개했다. 황의조의 이름이 한글과 영문으로 같이 표시된 이 유니폼은 3일 낭트전에서 선수들이 직접 입고 나선다. 다른 선수들도 한글 병기 유니폼을 입는다. 사진=보르도 구단 홈페이지 캡쳐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벤투호의 빛의조' 황의조(27·보르도)가 시즌 2호 도움을 기록했다.

보르도는 3일(한국시각) 프랑스 보르도 스타드마트뮈트아틀랑티크에서 열리는 리그앙 12라운드 홈경기에서 낭트와 맞붙었다.


황의조는 이날 선발 출격해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다. 전반 37분 역습과정에서 황의조가 올시즌 2호 도움을 기록했다. 왼쪽 측면에서 쇄도하는 프랑수아 카마노에게 킬패스를 연결하며 선제골을 이끌었다. 보르도는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한편 보르도는 이날 경기를 '황의조 데이'로 정하고 전 출전선수의 등번호에 한글 이름을 새기는 '코리안 마케팅'을 진행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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