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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국립경기장(싱가포르)=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자신의 꿈을 하나 이뤘다.
경기 후 만난 손흥민은 "정말 같은 경기장에서 뛰어보는 것이 꿈이었다. 몇 번 경기할 기회가 있었는데 내가 못 뛰었다"며 설명했다. 그는 "이번에 그런 기회가 생겼다. 그가 유니폼 교환을 친절하게 받아줬다"고 기뻐했다.
◇다음은 손흥민과의 일문일답
- 경기 소감
좋은 상대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했고 선수들이 많이 바뀌는 분위기 속에서 선수들이 잘해줘서 고맙다. 첫 경기 이겨서 기분 좋게 출발해서 기분 좋다.
- 골대 맞췄는데 골 욕심나지 않았는지
아직 프리시즌이고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6주 동안 경기를 뛰지 않다보니 어떻게 움직여야 하고 빨리 체크하는 것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 골은 언제든지 터질 수 있는 것이다. 축구는 언제나 11명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제가 욕심 안 부리면 다른 선수가 좋은 찬스를 만드는 것이다. 일단 골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몸상태와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 팔 보호대 착용, 컨디션은 얼마나 올라왔는지?
저도 잘 쉬고 많이 쉬면서 너무 잘 쉬었고 오랜만에. 우선 프리시즌이 목표가 아니라 시즌 들어갔을 때 9개월 동안 항상 최고의 컨디션을 맞추려고 몸을 만드는 것이다. 지금이 포커스가 되면 안된다. 8월 10일부터 경기할 수 있는 몸상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많은 부담과 욕심을 버리고 있다. 계속 경기장에서 최선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 호날두와 유니폼 교환했는데?
어릴 때부터 정말 좋아하고 꿈꾸던 선수이다. 같이 경기장에서 뛰어보는 것이 꿈이었다. 몇 번 경기 할 기회가 있었는데 제가 못 뛰다보니 그런 이야기 할 시간이 없었다. 운이 좋게 그런 이야기 할 기회도 생기고. 사실 유니폼 교환 물어보는 것을 꺼린다. 자존심 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친절하게 받아줘서 편하게 이야기 했다.
- 월드컵 2차예선 조편성에 대해
2차예선부터 걱정하면 어떻게 월드컵 나가겠나. 당연히 이동거리도 있고 어려울 것이라 생각한다. 2차예선부터 걱정하면 대한민국 팀이라면 대한민국 주장으로서 선수들에게 미안할 것 같다. 팬들에게도 저희가 걱정하는 모습 보여드리면 팬들이 더 걱정하지 않겠나. 충분히 자신있는 모습 보여야 한다. 물론 2차예선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선수들도 잘 준비해서 2차예선부터 어려운 길 보다 쉬운 길로 가도록 선수들을 이끌어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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