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페드야 미야토비치의 말이다. 지네딘 지단 체제로 재편한 레알 마드리드는 올 여름 대대적인 리빌딩을 준비 중이다. 많은 선수들을 데려옴과 동시에 방출도 고려 중이다. 그간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를 든든히 지켜온 세르히오 라모스도 방출 대상 중 하나다. 여전한 기량을 가진 라모스에 유벤투스, 파리생제르맹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야토비치는 27일(한국시각) 스페인 일간지 아스와인 인터뷰에서 "라모스 없는 레알 마드리드는 상상하기 어렵다"며 라모스의 잔류를 기대했다. 그는 "그의 축구적 능력과 별개로, 그는 이 세대의 리더였다. 나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르지만 그가 잔류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가 지난 수년간 보여준 레벨은 지속시키기 어려운 수준이다. 누구도 되풀이 하기 어렵다. 지금까지는 그랬다"며 "하지만 지단 감독은 다시 레알 마드리드를 경쟁력있는 팀으로 만들 것"이라며 지단 감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