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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마음 편하게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본머스전 패배로 큰 위기에 빠진 토트넘이었다. 아스널과 맨체스터가 37라운드 경기를 이겼다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장담할 수 없었다. 손흥민 입장에서는 그런 시나리오가 만들어지면, 모든 게 자신의 탓인 것처럼 고통스러운 순간을 맞이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행 티켓을 사실상 거머쥐며 손흥민은 마음의 짐을 덜 수 있게 됐다.
이는 손흥민과 토트넘 모두에 호재다. 토트넘은 9일 아약스(네덜란드)와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치른다.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손흥민은 경고 누적으로 뛰지 못했고, 팀도 0대1로 패했다. 2차전에서 반전을 만들어내야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손흥민은 본머스전 퇴장으로 리그 경기에는 징계를 받으며 뛸 수 없을 가능성이 높지만, 챔피언스리그 경기는 정상적으로 출격할 수 있다. 손흥민은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아약스전에서 팀에 진 빚을 갚으려 할 것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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