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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이임생 감독이 카드를 빼들었다. 18세 고교생 오현규를 슈퍼매치에 투입한 것이다.
"한국에 왔을 때 오현규를 보고 '저런 유형의 스트라이커가 나왔구나'란 생각에 놀랐다. 곧바로 준프로 계약을 맺고 터키 전지훈련에 동행한 이유다. 초반에는 유럽 수비수들 앞에서 긴장하다가 중반부터 좋은 활약을 했다. 스크린 플레이와 턴 동작이 좋다. 18세답지 않은 강한 멘털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프로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떨린다고 하던데, 하던대로 자신감있게 플레이하라고 말해줬다. 오늘 고비를 넘겨 자신감을 얻는다면 좋은 스트라이커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경기 전 이임생 감독)
적장 최용수 서울 감독은 "수원이 예상한 그대로 나왔다"고 말했다.
수원=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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