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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펼쳐진 강원-서울전 후폭풍은 거셌다.
강원-서울전에 또 하나 주목할 이슈가 있다. 경기 후 성난 팬들이 경기장 본부석 입구 앞까지 찾아와 항의했다. 심판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고, 경호 인력과 거친 몸싸움이 펼쳐졌다. 결국 경찰까지 출동했다. 하지만 역부족이었다. 심판이 차를 타고 출발하자, 관중들이 차로 달려들었다. 몸을 던져 차 앞으로 뛰어 막는 장면도 나왔고, 이로 인해 차 일부가 파손됐다. 경호 인력 중 부상자도 나왔다.
결국 연맹은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강원에게 제재금 50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 강원 측의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물론 심정은 이해가 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원칙, 홈 클럽은 경기장 안전과 질서 유지의 책임이 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하는 의무이자, 책임이다. 그래야만 선수, 코칭스태프, 심판은 안전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고, 팬들도 경기를 즐길 수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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