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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 시간이 전보다는 15분 늘어났다. 하지만 석현준(28)은 모처럼 찾아온 기회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데 실패했다.
이날 무승부로 랭스는 승점 48점째를 얻어 리그 6위를 마크했다. 석현준은 지난 2월3일 마르세유전 2호골 이후 2개월이 훌쩍 넘도록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기량보다 경기에 제대로 나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석현준은 지난 2월 10일 24라운드 툴루즈전 이후 8라운드 연속 선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계속 벤치만 지키다 30라운드 스트라스부르전 때 그나마 후반에 교체돼 10분간 뛰었을 뿐이다. 그리고 다시 벤치를 지키다 32라운드에 25분을 소화했다. 너무나 희박한 기회로 인해 석현준의 공격 감각도 계속 무뎌지고 있는 듯 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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