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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샤인' 손흥민(27·토트넘)이 새로이 문을 연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 대표스타로 영국 주요 언론 인터뷰에 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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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9년부터 토트넘의 오랜 홈구장이었던 화이트하트레인, 손흥민이 지난 4년간 줄곧 뛰어온 그라운드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도 털어놨다. "좀 색다른 기분이 든다. 왜냐하면 여전히 화이트하트레인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장에 들어올 때 화이트하트레인 생각이 난다. 내가 어릴 때부터 화이트하트레인을 지켜봤다. 내 머릿속에 있었던 구장이 빌딩으로 바뀌다니, 내게는 '크레이지'한 일이다. 토트넘에게 화이트하트레인은 특별한 곳이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이 새 스타디움에서 새 역사를 써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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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의 영향력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경기장에서 직접 뛰는 것과 경기장 밖에서 바라보는 것은 다르다. 그는 모든 동작을 체크한다. 공간을 찾아 뛰어갈 때 내가 볼을 잡고 있으면 다른 선수들이 공간을 창출한다. 아주 작은 디테일이지만 아주 중요한 일이다. 포체티노 감독이 없다면 나는 이런 플레이를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손흥민은 포체티노 감독을 '세계 최고의 감독'이라고 극찬한후 "우리는 세계에서 제일 좋은 훈련장, 제일 좋은 스타디움을 갖고 있다. 이제 모든 것은 우리 선수들에게 달렸다. 선수들이 진진지하게 이 기회를 잡아내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믿을 수 없이 훌륭한 이 클럽 동료들과 함께 이 스타디움에서 승리의 미래를 기대하고 있다"며 토트넘에 대한 무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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