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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리뷰]'손흥민 시즌 12호골' 토트넘, 왓포드에 역전승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9-01-31 06:50


손흥민이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웸블리(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

[웸블리(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돌아온 손흥민이 토트넘을 승리로 이끌었다.

토트넘은 30일 밤(현지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왓포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홈경기에서 2대1로 이겼다. 손흥민은 0-1로 지고 있던 후반 35분 동점골을 집어넣었다. 시즌 12호골, 리그 9호골이었다.

손흥민-요렌테 투톱

토트넘은 3-4-1-2 전형을 들고나왔다. 손흥민과 요렌테가 투톱이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이날 경기를 꼭 이겨야 했다. 전날 2위 맨시티가 졌다. 승점차를 좁혀야 했다.

전반 시작하자마자 공격을 몰아쳤다. 3분만에 손흥민이 안쪽으로 치고 들어갔다. 위협적인 움직임이었다. 전반 8분 손흥민이 찬스를 맞이했다. 아크서클 인근에서 볼을 잡았다. 개인기로 왓포드 수비진을 제쳤다. 그리고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날렸다.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16분에는 요렌테-에릭센-손흥민으로 이어지는 날카로운 패스 연결이 나왔다. 그러나 슈팅까지 가지는 못했다.

토트넘의 공격은 계속 됐다. 전반 27분 역습 상황에서 요렌테가 볼을 키핑했다. 반대로 역습들어가는 베르통언에게 패스했다. 베르통언은 아쉽게 골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29분에는 손흥민이 선수들을 제치고 슈팅했지만 약했다.


왓포드의 한 방

왓포드는 계속 견뎠다. 인내심을 가지고 토트넘의 공격을 온 몸으로 막아냈다. 한 번의 기회를 노렸다. 세트피스였다. 전반 38분이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카스카트가 헤딩슛했다. 산체스의 머리를 맞고 다시 카스카트의 머리를 맞고 들어갔다. 왓포드가 앞서나갔다.


후반 토트넘은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오리에를 불러들이고 모우라를 넣었다. 공격에 활기를 넣기 위해서였다.

후반 6분 토트넘은 최고의 찬스를 놓쳤다. 손흥민이 볼을 잡고 측면으로 내줬다. 시소코가 볼을 올렸다. 왓포드 마리아파가 잘못 걷어냈다. 포스터 골키퍼가 겨우 쳐냈다. 이 볼이 골문 바로 앞에 있던 요렌테에게 향했다. 요렌테가 슈팅했다. 무릎에 맞고 골대를 넘겨버렸다. 요렌테는 머리를 감싸쥐었다. 7분 로즈의 슈팅도 빗나갔다. 8분에는 코너킥에서 알더베이럴트가 슈팅했지만 골문을 비켜나갔다. 17분 프리킥 상황에서는 알더베이럴트가 뒷발로 슈팅했다. 포스터가 막아내자 알더베이럴트는 볼을 띄웠다. 요렌테가 점프, 헤딩슛했지만 골문 밖으로 나가버렸다.

왓포드는 석세스, 윌모트를 넣으면서 승기를 굳혀나가려고 했다. 윌모트는 후반 22분 골문 바로 앞에서 로즈의 슈팅을 걷어냈다.

손흥민 동점골-요렌테 역전골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33분 승부수를 던졌다. 베르통언을 빼고 라멜라를 넣었다. 그리고 그대로 적중했다. 2선에서 한 번에 패스가 들어갔다. 왓포드 수비진이 무너졌다. 요렌테가 볼을 흘렸다. 뒤에서 손흥민이 볼을 잡았다. 그대로 슈팅했다. 골네트를 갈랐다. 시즌 12호골이었다. 리그 9호골이었다.

토트넘은 힘을 냈다. 역전을 향해 계속 뛰었다.

그리고 후반 43분 역전에 성공했다. 요렌테였다. 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했다. 여기서 끝이었다. 토트넘이 소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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