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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명하게 평점이 엇갈렸다. 무기력했던 첼시 선수들의 평점은 매우 낮았다. 반면 기대이상의 선전을 펼친 본머스 선수들은 높은 평점을 받았다.
첼시는 31일(한국시각) 영국 본머스에서 벌어진 정규리그 24라운드 원정서 0대4 대패를 당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공격수 이과인을 영입한 첼시는 졸전을 펼쳤다. 첼시는 공격의 완성도가 떨어졌다. 또 수비 조직력이 흔들리면서 무려 4골이나 얻어맞았다.
2연패를 당한 첼시는 승점 47점에 머물렀다. 2연승을 달린 본머스는 승점 33점이 됐다.
첼시 사리 감독은 이날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 이과인-아자르-페드로를 배치했다. 2선에 조르지뉴-캉테-코바치치, 포백에 뤼디거-다비드 루이스-에메르손-아스필리쿠에타를세웠다. 골문은 케파가 지켰다. 그러나 첼시는 단 한골도 넣지 못했다. EPL 이적 이후 첫 선발 출전한 이과인의 플레이는 아쉬움이 남았다. 이과인은 후반 지루와 교체됐다. 본머스는 안방에서 4-4-1-1 전형으로 맞불을 놓았다.
본머스는 집중력과 투지에서 첼시를 넘어섰다. 앞선 상황에서 본머스 선수들은 육탄방어를 펼쳤다. 특히 골키퍼 보루치는 환상적인 선방 쇼로 무실점했다.
본머스는 후반 추가시간에도 한골을 보탰다. 다니엘스의 멋진 헤딩슛이 첼시 골망을 흔들었다. 첼시 선수들은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다.
첼시는 이번 시즌 토트넘, 울버햄턴, 레스터시티, 아스널에 이어 본머스에도 졌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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