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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아랍에미리트)=박찬준 기자]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이 극적으로 2019년 아시안컵 16강에 올랐다. 베트남은 조 3위로 와일드카드 마지막 4번째 티켓을 거머쥐면서 16강행 막차를 탔다.
따라서 조 3위 중에는 A조 바레인(승점 4)이 승점이 가장 높아 맨 먼저 16강에 올랐다. 승점이 3점으로 동률인 키르기스스탄(0)오만(0)이 다음으로 16강행을 결정지었다.
베트남의 16강 진출은 조별리그 마지막 레바논-북한전이 끝나면서 결정났다. 레바논이 북한을 3대1로 꺾었다. 레바논이 승점 3점으로 3위를 기록했지만 골득실이 -2가 됐다. 베트남이 골득실 한골 차이로 마지막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박항서 감독은 이번 대회 목표를 달성했다. 그는 대회 전 "우선 조별리그를 통과해 16강에 가는게 목표"라고 했다. 박항서 감독은 2017년 10월 베트남 사령탑에 오른 후 출전하는 대회마다 목표 이상의 큰 성과를 내고 있다. 그는 앞서 아시아 U-23 챔피언십 준우승,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4강 그리고 스즈키컵 우승을 이뤘다.
16강부터는 토너먼트다. 따라서 어떤 결과도 가능하다. 베트남의 아시안컵 역대 최고 성적은 8강(2007년)이다.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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