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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경기력이 떨어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각오가 남다르다. 잉글랜드는 지난달 홈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1대2로 패했다. 이번 경기를 통해 반드시 설욕하겠다는 다짐이다.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해리 케인은 "나는 내가 해야 할 플레이에 집중하고 있다. 스페인전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월드컵 이후 힘들었지만, 잘 이겨냈다. 나는 체력과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 스스로 기준을 세웠다. 내가 하는 모든 경기에서 그 기준에 도달하고 싶다. 나는 내 경기력이 떨어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휴식이 필요하다는 제안을 일축한 것이다.
해리 케인이 스페인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