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 무궁화가 경기 외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최근에도 전력 누수가 발생했다. 10월 초 6명의 선수들이 전역하면서 선수단 규모는 더 작아졌다. 박동혁 아산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14명의 선수들이 끝까지 갈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중이다. 그보다도 군경팀이 존재해야 하지 않나 본다. 국가대표에도 마찬가지이고,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선수들이 많다. 그 문제를 고려해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갑자기 수급이 안 되면 선수들이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아산시나 프런트 모두 마찬가지다. 심도 있게 고민하길 부탁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등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없어진다고 하니 사실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없다. 선수들에게 우리가 얼마나 위대하고 잘하는지, 실력으로 보여주자는 얘기를 많이 하고 있다. 오늘도 열심히 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
아산 선수들은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 속에서도 1위 사수를 위해 꿋꿋이 뛰고 있다.
아산=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