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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무궁화가 2위 성남FC와의 격차를 벌렸다.
안산은 시작과 함께 기회를 잡았다. 전반 2분 만에 박진섭의 헤더가 상대 크로스바를 맞혔다. 번뜩이는 역습이 나왔다. 그러나 아산이 점차 점유율을 높이기 시작했다. 연이은 프리킥 기회에서 안산의 골문을 두드렸다. 안산도 전반 33분 장혁진의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아산을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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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에는 안산도 수비 라인을 끌어 올렸다. 아산도 이 틈을 놓치지 않았다. 2대1 패스를 통해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4분에는 김민균과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 안현범이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교체된 골키퍼 이희성이 막았다. 안산은 공격적인 교체 카드까지 꺼내 들었다. 하지만 아산은 쐐기골 한 방으로 안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후반 29분 안현범이 안산의 패스를 가로 챘고, 페널티바스 오른쪽 정면 먼 거리에서 정확한 슈팅을 날려 추가 골을 기록했다. 아산은 2점의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아산=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