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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선수들을 뽑을 뿐이다."
특히, 대표팀에서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영향력이 눈에 띄게 줄었다. 엔리케 감독은 다양한 선수로 베스트11을 구성하고 있다. 웨일즈전에선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소속 선수들 중 세르히오 라모스와 다니 세바요스(이상 레알 마드리드)만이 선발 출전했다.
엔리케 감독은 웨일즈전 승리 후 인터뷰에서 "내가 원하는 걸 실험할 수 있었다. 나는 스페인 선수들을 발탁할 힘을 가졌고, 나의 선택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웨일즈전 선발 명단을 보면, 총 8개 구단의 선수들이 선발 출전했다. 첼시부터 셀타 비고까지 다양한 구단의 선수들이 포함됐다. 엔리케 감독은 실험적인 선수 구성에 대해 "누구를 화나게 할 생각은 없다. 내가 누군가를 공격했다면 미안하다. 나는 단지 최고의 팀을 찾고 있을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