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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상대하지 못해 아쉬워."
파주=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수비수로서의 각오는.
우루과이가 강팀이다. 월드컵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우리가 수비적으로 맞춘지 이틀 밖에 되지 않았지만, 많이 연습하고 있다. 준비한대로 하면 강팀이라도 잘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아쉬운 부분이 크다. 최고의 공격수다. 경험해보고 싶었다. 같이 하지 못해 아쉬운 게 더 크다.
- 벤투 감독님이 빌드업을 강조한다. 이번에는 어떤 말씀을 하셨나.
지난번에는 큰 틀에서 말씀 주셨는데 이번에는 더욱 세밀한 부분을 더 말씀 주신다. 어느 방향으로 나가는 것을 선수들이 인지했다. 세밀함을 더 강조한다. 골키퍼에서부터 중앙수비수를 걸쳐 어떤 방향으로 풀어나갈지 설명해 주신다.
-빌드업을 강조하고 있는데.
선수들이 패스할 때 자신감을 갖고 준비한대로, 위축되지 말고 하라고 하신다. 동료 믿고 자신있게 하는게 중요하다고 하셨다.
-풀백에 어린 선수들이 많이 왔다.
어린 선수 중에 사이드백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에 어린 선수가 들어왔다.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경험도 쌓고 자신감도 쌓았으면 좋겠다. 좋은 선수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공격적 성향이 있다. 감독님 성향이 잘 맞나.
감독님이 사이드백을 공격적으로 높게 자리잡는다. 볼을 공격적으로 잡아놓고 크로스, 공격적인 플레이를 한다. 저나 김문환도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