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수들이 하나 돼 싸운 것이 큰 소득이다."
경기 뒤 박 감독은 "두 달여 만에 승리했다. 그동안 이기지 못해 선수들이 부담이 많았다. 순위도 추락해서 압박감이 있었다. 오늘 승리로 4위팀을 따라갈 수 있을 것 같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이기지 못했다. 하나된 힘을 느끼지 못했다. 마지막에 한 골을 내주기는 했지만, 승리를 지키려고 했다. 선수들이 하나 돼 싸운 것이 큰 소득"이라고 덧붙였다.
박 감독은 "나상호가 아시안게임 이후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금메달은 땄지만, 본인은 부진했다는 생각을 했다. 미팅에서 얘기를 많이 했다. 좋지 않았던 부분을 하나씩 고쳐 나가면 다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으니 자신감 있게 하라고 했다. 오늘 골을 넣었으니 다시 컨디션이 살아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광주는 10월 6일 홈인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부천전에서 연승에 도전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