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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멕시코-브라질 경기의 화제는 노란색으로 염색한 멕시코 선수들 헤어스타일이었다.
해설위원들을 배려하고 경기 전체를 읽어내는 김정근 캐스터의 멘트들도 돋보였다.
네이마르가 프리킥을 아깝게 놓지차 안정환 위원에게 "저 위치에서 골 많이 넣으셨죠?"라고 물었고 "저는 많이 넣진 못했어요. 브라질과 평가전에서 넣은 기억이 갑자기 떠오르네요"라며 함께 웃음을 터뜨렸다.
안정환 어록의 추가는 오늘도 계속됐다.
브라질의 교체 선수가 들어가자마자 추가골을 넣자 "피르미누는 몸에 땀이 나기도 전에 골을 넣었어요. 유니폼 젖기도 전에 골을 넣네요."
김정근 캐스터가 "저런 걸 땡큐골이라고 하죠?"라고 묻자 안정환 위원은 "이젠 땡큐골이란 말 안쓰고 싶어요. 요즘은 현영민 위원이 쓰더라고요"라고 재치있게 답하기도 했다.
한편, 감스트의 인터넷 중계에도 17만 명이 동시 접속하며 인터넷에서 절대 강자 위치를 굳건히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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