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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휼륭했다. 난 실망스럽고 쇼크 받았다."
그는 "실망이 크다.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다. 일단은 우리 상대편에 축하한다. 스웨덴과 멕시코에 축하한다. 이번 대회에 챔피언이 된다는 게 어려웠다. 실력이 부족해서 그렇게 됐다. 우리가 계속 선두를 달리지 못했다. 따라가느라 바빴다. 스웨덴이 이기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우리가 쉽게 경기를 풀지 못했다. 골결정력도 부족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독일의 경우는 큰 실망이다. 우리가 훈련장에서 훈련을 잘 했다. 디펜딩 챔피언의 역할을 할 거라고 봤다. 하지만 우리의 최상의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라운드에서 여러 기회가 있었지만 우리가 선점하지 못했다. 우리가 분석을 해봐야 할 거 같다.2006년부터 잘 해왔는데 이번에는 평상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 상황을 받아들여야 하다"고 말했다.
카잔(러시아)=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다음을 뢰브 감독과의 일문일답
-오늘 경기 설명한다면.
실망이 크다.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다. 일단은 우리 상대편에 축하한다. 스웨덴과 멕시코에 축하한다. 이번 대회에 챔피언이 된다는 게 어려웠다. 실력이 부족해서 그렇게 됐다. 우리가 계속 선두를 달리지 못했다. 따라가느라 바빴다. 스웨덴이 이기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우리가 쉽게 경기를 풀지 못했다. 골결정력도 부족했다.
-전 대회 챔피언의 조별리그 탈락은 수치스러운 건가.
독일의 경우는 큰 실망이다. 우리가 훈련장에서 훈련을 잘 했다. 디펜딩 챔피언의 역할을 할 거라고 봤다. 하지만 우리의 최상의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라운드에서 여러 기회가 있었지만 우리가 선점하지 못했다. 우리가 분석을 해봐야 할 거 같다.2006년부터 잘 해왔는데 이번에는 평상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 상황을 받아들여야 하다.
-독일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는데. 라커룸 분위기는.
말하기 어렵다. 난 쇼크를 먹었다. 한국을 이기지 못했다. 선수들은 부담이 컸다. 스웨덴전도 잘 한 게 아니었다. 앞으로 어떻게 할 지 몇 시간 동안 생각해봐야 한다.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주었는데. 한국을 과소평가한 것 아닌가.
결장 선수가 좀 있었다. 몇 경기 치르고 나서 팀워크가 좋아진다. 제가 그 책임을 느끼고 있다. 그 책임을 져야 한다. 오늘 라인업은 컨디션이 좋은 선수로 구성했다. 후반에 골이 절실해서 수비를 빼고 공격수를 넣었다. 수비 보다는 공격수를 넣을 수밖에 없었다. 전진할 수밖에 없었다.
-한국은 예상했던 대로 나왔나.
우리는 한국이 예상대로 나왔다. 많이 뛸 거라고 생각했다. 수비가 강할 거라고 생각했다. 한국이 3~4명 빠른 선수가 역습을 할 거라고 봤다. 한국이 계속 해서 공격했고, 빈공간이 없었다. 또 끝까지 했다. 훌륭했다.
-자만한 거 아닌가.
우리 선수들은 열심히 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은 좋지 않았다. 멕시코전에서 졌다.월드컵 시작되면 잘 풀릴 거라고 봤다. 스웨덴전이나 한국을 탓하는 건 아니다. 우리는 압박을 가했지만 골결정력이 약했다. 우리가 받아들이기 어렵지만 졌다.
-오늘 VAR로 실점했는데.
아직 비디오를 보지 못했다. 독일 선수 다리로 공이 지나갔다. VAR이 정확했을 것이다. 다시 비디오를 봐야 겠다.
-독일의 암흑기가 오나.
암흑기 아니다. 우리는 꾸준히 잘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