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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모로코가 전반을 무득점으로 마쳤다. 0-0.
모로코도 3-4-3 전형으로 맞대응했다. 최전방에는 벨한다-엘카아비-암라밧이 섰다. 중원에는 하릿-엘아흐마디-지예흐-보수파, 스리백은 사이스-베나티아-하키미가 맡았다. 수문장은 엘카주이다.
똑같은 전형으로 나왔지만 이란은 수비, 모로코가 공격을 주도했다. 모로코는 경기 초반부터 공세로 몰아붙였다. 좌우 윙백이 상당히 공격적으로 올라와 가담했다. 이란 수비를 긴장시키는 위험한 장면을 몇 차례 만들었다. 전반 8분 엘카아비의 왼발슛이 이란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전반 18분 이란 골문 앞 혼전 상황에 아찔했다. 이란 골키퍼와 수비수들이 육탄방어를 펼쳤다. 모로코는 베나티아의 슈팅이 막혀 땅을 쳤다. 하릿의 전반 30분 오른발 슈팅도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이란이 전반에 기록한 슈팅은 3개였다. 유효슈팅은 0개. 모로코의 슈팅은 8개. 하지만 이란은 모로코에 골을 내주지 않았다.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