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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강LIVE]신태용호, 16시간 여정 끝에 훈련캠프지 알프스 자락 레오강 도착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8-06-04 05:55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는 축구대표팀이 4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레오강 훈련캠프 숙소에 도착했다. 비엔나 국제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온 선수단이 크랄레호프 호텔에 도착하고 있다. 레오강(오스트리아)=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8.06.04/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는 축구대표팀이 4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레오강 훈련캠프 숙소에 도착했다. 비엔나 국제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온 선수단이 크랄레호프 호텔에 도착했다. 황희찬이 기다린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레오강(오스트리아)=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8.06.04/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는 축구대표팀이 4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레오강 훈련캠프 숙소에 도착했다. 비엔나 국제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온 선수단이 크랄레호프 호텔에 도착하고 있다. 레오강(오스트리아)=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8.06.04/

두번째 월드컵 원정 16강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 월드컵대표팀이 훈련 캠프지 오스트리아 레오강에 입성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 선수단은 3일 낮 인천공항을 출발, 밤(이하 한국시각)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거쳐 훈련 캠프지 잘츠부르크 인근 레오강 숙소 크랄레호프 호텔에 도착했다. 비엔나까지 비행기로 10시간 이상 걸렸고, 또 알프스산맥 자락 레오강까지 차량으로 5시간 넘게 이동했다. 한국에서 레오강까지 약 16시간의 긴 여행이었다. 기성용 손흥민 등 태극전사 23명은 긴 여정으로 약간 피곤한 기색이 보였다.

신태용호는 러시아와 기후가 비슷하고 시차적응에 용이한 레오강에서 11일까지 1주일 남짓 머무른다. 7일 오후 9시10분 볼리비아(인스부르크), 11일 오후 10시 세네갈(그로딕)과 두 차례 평가전을 갖는다. 마지막 세네갈과의 평가전은 전면 비공개로 열린다. 이 두 경기를 통해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첫 상대 스웨덴과 싸울 베스트11을 확정하게 된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는 축구대표팀이 4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선수단이 오스트리아 훈련캠프 숙소로 사용하는 오스트리아 레오강에 위치한 크랄레호프 호텔 전경. 알프스가 정면으로 보이는 풍광을 자랑한다. 레오강(오스트리아)=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8.06.04/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는 축구대표팀이 4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선수단이 오스트리아 훈련캠프 숙소로 사용하는 오스트리아 레오강에 위치한 크랄레호프 호텔 전경. 알프스가 정면으로 보이는 풍광을 자랑한다. 레오강(오스트리아)=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8.06.04/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는 축구대표팀이 4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입국장을 나온 선수단이 훈련캠프지인 레오강으로 이동하기 위해 버스로 향하고 있다. 비엔나(오스트리아)=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8.06.04/
우리나라 대표팀은 레오강에서 공수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등 싸울 준비를 모두 마치게 된다. 신태용호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1대3 패, 6월1일)에서 스리백(변형) 수비로 나갔다가 측면이 무너지면서 3실점 완패했다. 스리백에서 수비 조직력을 더 단단히 다지는게 가장 시급한 숙제다. 또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잘츠부르크) 이재성(전북)이 이끌 공격의 완성도를 더 정교하게 만들어야 한다. 득점과 실점 확률이 높은 세트피스도 더 갈고 다듬게 된다.

신태용 감독은 국내 온두라스(2대0 승, 5월28일), 보스니아와의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최종 엔트리 23명을 확정했다. 지난달 14일 발표한 28명 중에서 권창훈(디종)과 이근호(강원)가 부상으로 먼저 빠졌다. 26명에서 두 차례 평가전 후 부상 회복이 더딘 김진수(전북)와 미드필더 이청용(크리스탈팰리스) 수비수 권경원(톈진 취안젠)이 탈락했다.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 손흥민 장현수(도쿄) 등이 팀의 주축을 이룬다. 깜짝 발탁됐던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문선민(인천) 오반석(제주)도 최종 엔트리까지 살아남아 첫 월드컵 본선 무대를 경험하게 됐다.

태극전사들은 '가상의 스웨덴'이라고 생각하고 싸운 보스니아전에서 똑같은 패턴으로 3실점하면서 축구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겼다. 기성용과 손흥민은 경기 후 동료 선수들에게 분발을 요구하기도 했다. 신태용 감독은 출국 인터뷰에서 "팬들이 뭘 원하는 지 잘 알고 있다. 앞으로 잘 준비해서 러시아월드컵에서 통쾌한 반란을 일으키고 돌아오겠다"고 했다.

우리 대표팀은 12일 레오강에서 독일 뮌헨을 경유해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팀 베이스 캠프인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입성한다. 스웨덴과의 1차전(니즈니노브고로드)은 18일 오후 9시에 열린다. 앞으로 약 2주 남았다. 2차전은 멕시코, 3차전은 독일이다. 레오강(오스트리아)=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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