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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실사는 끝났다. 1960년 이후 63년 만에 대한민국 땅에서 아시안컵이 펼쳐질까.
한국은 그동안 2002년 한-일월드컵, 2017년 20세 이하(U-20) 월드컵 등 국제축구연맹(FIFA) 메이저대회를 여러 차례 개최했다. 그러나 유독 아시안컵 유치와는 인연이 없었다. 1960년 제2회 아시안컵 이후 대회를 열지 못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아시안컵 유치를 올해 역점 사업으로 꼽기도 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지난달 중구 러시아대사관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월드컵 프레젠테이션 직후 "아시안컵 유치 가능성은 높다고 본다. 이전만 해도 유치 가능성이 반반이라고 봤는데, 지금은 60~70%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2023년 아시안컵 개최지는 10월3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총회 때 46개 회원국 투표로 결정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