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키퍼 조현우(27·대구FC)가 대구에서 열리는 온두라스전에 선발 출전한다.
조현우는 하루전 사전 인터뷰에서 "월드컵을 보면서 축구 선수의 꿈을 키웠다. 이번 대구에서의 A매치가 모두에게 좋은 추억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에서 A매치가 열리는 건 2005년 이후 13년 만이다.
-대구에서 A매치인데.
대구 소속으로 월드컵 출전은 큰 의미가 있다. 나도 월드컵을 보고 꿈을 키웠다. 설렌다. 나도 누군가의 꿈이 될 수 있다. 대구에서 오랜만에 A매치인데 좋은 추억이 되면 좋겠다.
-이번 월드컵 공인구(텔스타 18)는 어떤가.
K리그 경기에서 사용했다. 공 탄력이 좋다. 각도가 안 나오는 곳에서도 슈팅이 날아온다. 크로스 스피드도 빠르다. 훈련을 통해 익숙해져야 한다.
대구=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