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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2군이 2018시즌 R리그 첫 승을 거뒀다.
이날 4-3-1-2 포메이션을 가동한 강원은 서명원과 김지현을 투톱으로 세우고 김경우를 공격형 미드필더에 배치했다. 남승우와 이민수 김수혁이 폭넓게 공격과 수비를 오가는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수비라인은 박창준-이재익-이호인-윤민호가 포백으로 호흡을 맞췄다. 함석민이 골키퍼 장갑을 끼고 골문을 책임졌다. 함석민과 남승우, 이민수를 제외하고 전부 23세 이하 선수로 구성됐다.
특히 김지현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지현은 전반 26분 김경우의 선제골이 터진 뒤 전반 38분과 45분, 멀티 골을 쏘아 올렸다. 이어 후반 35분에도 멋진 헤딩 슛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1m83, 79㎏의 탄탄한 체격을 자랑하는 김지현은 발로 하는 플레이 뿐만 아니라 공중 장악능력도 좋은 선수임을 각인시키며 1군 무대 데뷔 가능성을 충분히 입증했다.
강원은 반격을 시도한 부천에게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한편, 강원은 올 시즌 역시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R리그 전경기를 유투브 또는 페이스북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생중계가 진행될 온라인 채널과 시간은 경기 당일 강원FC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