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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축구협회는 이번 용역사업 입찰 공고를 통해 제2 NFC의 밑그림을 일부 공개했다. 5000명 수용 규모의 경기장이 눈에 띈다. 그동안 일부 연습경기를 파주종합운동장으로 이동해 치르는 등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것 뿐만 아니라 각종 경기를 통해 축구저변을 넓히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파주NFC에 6면을 배치했던 훈련장 규모 역시 9면으로 확대하고 인조잔디 구장(1면)에 풋살장, 실내구장을 갖춘 시설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대표팀 소집 선수들이 숙식을 해결할 훈련 역시 연령별 대표팀을 모두 품을 수 있는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강당-체력훈련 및 부상 재활-비디오분석 등 기존 파주NFC가 갖고 있던 기능 역시 제2 NFC에 담길 것으로 보인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용역사업이 진행되면 구체적인 후보지와 건립에 필요한 예산 규모 등이 나올 것"이라면서 "용역 결과에 따라 건립 장소와 구체적인 착공 시점, 공사 일정 등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2NFC 기본계획 수립 용역사업자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다음 달 26일까지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축구협회 홈페이지(www.kf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