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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롱스키스타디움(폴란드 호주프)=조성준 통신원]이창민(제주)이 A매치 데뷔골을 넣고도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창민과의 일문일답
팀이 이겼으면 골 넣은 기쁨을 좀 더 느낄 수 있었을 것 같다. 팀이 우선인데, 경기에 지다 보니까 사실 그저 그렇다. 형들이나 동료들이 축하한다고 하긴 했는데, 팀 분위기가 좋지 않다 보니 미안한 마음이 더 컸다.
-윙으로 출전했던 지난 대표팀 경기와는 달리, 이번에는 중앙으로 뛰었는데
아무래도 윙보다는 주 포지션인 중앙 미드필더로 뛰었던 것이 좀 더 편했던 것 같다.
-최종 명단 경쟁에 대해서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을 꾸준히 보여준다면, 최종 명단에도 들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있다. (한국으로) 돌아가서 부상 없이 시즌을 잘 시작하는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