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선발팀은 18일 일본 지바현 가시와노하공원경기장에서 펼쳐진 일본과의 맞대결에서 3대4로 졌다. 신연호 감독(단국대) 체제로 선발팀을 꾸린 한국은 일본 원정 승리에 도전했으나 접전 끝에 고개를 숙여 아쉬움을 남겼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었다. 전반 36분 실점한 한국은 전반 43분 이민규(용인대)의 동점골로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그러나 후반 10분과 14분 잇달아 실점한데 이어 이병주의 추격골로 점수차를 좁힌 후반 23분 재차 실점하면서 승부가 결정됐다. 후반 33분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격차를 1골차로 좁혔으나 이미 승부는 기울어진 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