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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가 경남 원정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특히 ACL 16강 진출의 분수령인 14일 광저우와의 리턴매치에서 웃기 위해서는 이날 경기에서 자신감을 충전한 채 안방으로 돌아와야 한다.
3년 만에 1부리그로 승격한 경남은 쉽지 않은 상대다. 개막전에서 상주 상무를 상대로 말컹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3대1 승리를 맛봤다.
광저우 원정 후 곧바로 창원으로 이동한 제주는 공수의 안정이 필요하다. 특히 친정팀 경남과 만남을 앞둔 정다훤의 활약이 기대된다.
정다훤은 ACL에서 중앙 수비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투입됐다. 광저우 원정에서는 본업은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진성욱의 선제골을 이끌어낸 강력한 슈팅을 선보이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경남전에서도 공수에 걸쳐 맹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정다훤은 "아직 제주가 정상 전력이 아닌 만큼 더 집중력이 요구된다. 말컹이 없다고 해도 쉬운 팀이 아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의를 불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