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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너무 빨리 올라왔다. 위협적이고 인상적이다."
ACL 나간 K리그 팀들에 대해선 "경쟁력이 있다. 중국 일본 팀들 딱히 인상적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ACL에 안 나간 것에 대해선 "오히려 우리 선수들이 ACL 나가지 않은 게 지금 상태는 유리한 것 같지는 않다. 지금은 컨디션 조절은 힘들다. 성적에 대한 부담은 항상 있다. 전북은 너무 빨리 올라왔다. 위협적이다. 인상적이다. 잘 준비해서 좋은 승부를 해보겠다. 강원전 잘 치르고 기대감을 갖고 준비하겠다"고 했다.
황 감독은 멀티 플레이어 고요한의 위치에 대해선 "고요한에게는 좀 미안하다. 구멍이 생기는 포지션을 메워주었으면 한다. 두 포지션까지는 소화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당시 황선홍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실전을 하다보니 매끄럽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 첫 경기 치고는 나쁘지 않았다. 중원을 우리가 장악했지만 공격으로 나가는 게 아쉬웠다. 미드필더 장악력은 좋았다고 생각한다. 상대가 스리백을 서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 준비를 했다. 다음엔 변화를 줘서 준비를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당시 서울의 허리진 정현철 신진호 김성준은 제주와의 중원싸움에서 우세했다.
서울은 오는 11일 홈 상암구장에서 강원FC와 홈 개막전을 갖는다. 강원은 홈 개막전에서 인천을 2대1로 제압했다. 강원의 새 외국인 공격수 제리치가 1골-1도움으로 매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구리=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