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Again 2012'를 목표로 하는 울산현대축구단이 K리그에서 검증된 브라질 공격수 주니오를 영입하며 화력에 정점을 찍었다.
울산 구단과 팬들에게 감사인사도 잊지 않았다. 주니오는 "지난해 울산과 경기할 때 문수구장의 분위기, 팬, 시설이 너무 좋아 꼭 오고 싶었던 팀이다. 나를 필요로 하고 기회를 준 울산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입단 소감과 관련해서는 "늦게 팀에 합류한 만큼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수 있도록 하겠다. 공격수인 만큼 골을 넣는것도 중요하지만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에 팀에 보탬이 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브라질에서 프로에 데뷔해 벨기에 리그, 스위스 리그 등을 거쳤고, 2016시즌에는 태국 프리미어리그 파타야 유나이티드에서 29경기에 출전해 20득점을 터트리며 리그 득점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 대구FC에 입단하며 K리그에 첫 선을 보인 주니오는 개막전에서 부상을 당해 4개월간의 재활과정을 거쳐야 했다. 그러나 8월 팀에 복귀한 이후 맹활약하며 대구의 1부 리그 잔류에 공헌했다. 지난 시즌 주니오의 리그 기록은 16경기 12골 1도움이다.
메디컬테스트와 계약절차를 모두 마친 주니오는 곧바로 포르투갈 전지훈련에 합류했다.
한편, 주니오 영입으로 울산은 기존 오르샤, 리차드, 토요다 요헤이까지 총 4명의 외국인 선수를 모두 구성하며 2018시즌을 준비하게 됐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