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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터키 전훈 명단 발표, 손준호 최초 발탁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8-01-15 16:11


신태용 감독 스포츠조선

신태용호 1월 터키 전지훈련 명단이 정해졌다.

신태용 한국축구 A대표팀 감독은 15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터키 전지훈련에 참가할 대표 선수 23명을 발표했다.

2017년 동아시안컵 우승 주역인 공격수 김신욱 이재성 김진수 최철순(이상 전북) 등이 차출돼 공수에서 주축을 이루게 됐다.

공격진엔 김신욱 이근호 진성욱이, 허리진에는 이재성 손준호 이창민 김성준, 수비진엔 김진수 최철순 김민재 등이 포함됐다.

골키퍼로는 조현우 김동준이 뽑혔다.

신태용 감독은 오는 22일부터 2월 4일까지 약 2주간 터키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이 기간 동안 3차례 친선경기를 통해 경기력을 점검한다. 이번 A매치 상대는 몰도바(27일 오후 10시), 자메이카(30일 오후 8시), 라트비아(2월 3일 오후 11시30분, 이상 한국시각). 몰도바(FIFA 랭킹 167위)와는 이번이 첫 대결이고, 한국(60위)보다 랭킹이 높은 자메이카(54위)와는 역대전적 2승1무로 앞서 있다. 라트비아(132위)와는 2010년 스페인에서 한 번 만나 1대0으로 승리한 바 있다.

신태용 감독은 이번 터키 전지훈련을 통해 비유럽파 중에서 국제 경쟁력을 갖춘 옥석을 다시 가려낼 것이다. 또 공격과 미드필드진의 몇가지 조합을 실험하고, 수비 조직력을 끌어올릴 것이다.

이번 명단에는 소집이 불가능한 손흥민(토트넘) 기성용(스완지시티) 등 유럽파들이 전부 빠졌다. FIFA A매치 기간이 아니라 강제 소집이 불가능했다. 또 K리거 중에서도 염기훈 등 수원 삼성 소속 선수들도 차출하지 못했다. 수원 구단은 오는 30일 ACL(아시아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PO) 경기가 잡혀 있다. 중앙 수비 자원 권경원(중국 톈진 취안젠)도 29일 ACL PO 경기를 앞두고 있어 소집하지 못했다. 일본파 중에는 역시 ACL PO를 치를 가시와 레이솔의 김보경 윤석영 등이 차출 대상에서 제외됐다. 군복무를 위한 기초 군사훈련을 받고 있는 이명주 주세종(이상 아산 무궁화) 등도 차출이 불가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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