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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와 필리페 쿠티뉴의 인연이 5년 전 시작될 수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더 일찌감치 쿠티뉴와 함께 할 수 있었다. 8일(한국시각) 스페인 언론 돈발롱은 '바르셀로나가 5년 전 쿠티뉴 영입을 제안받았다'고 했다. 인터밀란에서 힘겨운 생활을 보내던 쿠티뉴는 이적을 결심했고, 다른 구단들과 협상을 이어갔다. 그 중 하나가 바르셀로나였다. 당시 쿠티뉴의 몸값은 1800만유로 정도였다. 하지만 당시 바르셀로나의 감독이었던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이 쿠티뉴 영입에 반대했다. 이유는 티아고 알칸타라가 더 나은 옵션이라는 판단에서였다. 쿠티뉴는 결국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쿠티뉴는 5년 뒤 10배 이상의 몸값으로 기어코 바르셀로나행을 결정지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